통영시, 중국 윈푸시와 자매결연 협약 체결 (통영시 제공)



[PEDIEN] 대한민국 통영시와 중국 광둥성 윈푸시가 11년간 이어온 우호 협력 관계를 자매도시 결연으로 격상하며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었다. 통영시는 지난 17일 중국 윈푸시 쉐라톤 신싱 호텔에서 양 도시 간 자매결연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5년 10월 18일 윈푸시와 맺은 우호협력 협약 이후 11년 간의 꾸준한 교류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양 도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위한 굳건한 기반을 마련하고,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협약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을 비롯한 통영시의회 김순덕 기획행정위원장, 윤혜경 의원 등 통영시 대표단 7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제4차 RCEP 산업협력회의’와 연계하여 진행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쉬샤오화 윈푸시 당서기, 리칭신 윈푸시장 등 광둥성 및 윈푸시 주요 인사들과 RCEP 회원국 관계자, 영사관 및 기업 대표 등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양 도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교류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통영시는 이순신 장군이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충절의 도시이자 수산업이 발달한 해양 도시로서의 위상을 지니고 있다. 윈푸시는 이순신 장군과 함께 왜군에 맞서 싸운 진린 도독의 고향이자 후손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스테인리스 및 석재 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양 도시는 이러한 역사적 인연과 산업적 특성을 공유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통영시 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윈푸시의 주요 행사인 ‘제23회 윈푸 국제석재과학기술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양 도시간 우의를 다졌다. 또한 스테인리스 박물관, 농업식품기업, 석재 관련 기업들을 견학하며 산업 현장을 직접 살폈다.

더불어 룽야천 사당과 진린 사적 전시관 등 역사적 인연이 깃든 유적지를 둘러보며 윈푸시의 역사·문화 자원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교류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10년 넘게 우정을 이어온 윈푸시와 자매도시로 손을 맞잡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자매도시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