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역사 품은 구암동, 어린이와 함께 나라사랑 외치다 (군산시 제공)



[PEDIEN] 대한민국 3·1운동의 역사를 품은 군산시 구암동에서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구암동은 지난 20일,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일원에서 '구암동 어린이와 함께하는 나라사랑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 캠페인은 호남지역 최초의 3·1운동 발상지라는 구암동의 역사적 의미를 어린이들에게 알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께 함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캠페인에는 관내 9개 어린이집을 포함한 자생단체와 시민 등 총 2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140여 명의 어린이가 행사의 주인공으로 함께했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워나갔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나라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는 어린이들이 태극기와 나라사랑을 주제로 자신만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 대회에서는 영아 1명과 유아 1명이 군산시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들은 행사장에 전시되어 참여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행사는 독립선언문 앞에서 헌화하는 의식으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독립선언문 낭독과 함께 참여자 모두가 우렁찬 만세삼창을 외쳤다. 어린이들의 감동적인 '밀양아리랑' 합창도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높이 든 태극기를 흔들며 3·1운동의 숭고한 뜻을 다시 한번 마음속 깊이 새겼다.

이후 참석자들은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을 관람하고, 태극기 만들기 및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구암동장은 "우리 구암동은 호남지역 최초의 3·1운동 발상지라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간직한 곳"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어린이들에게 지역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주민과 어린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구암동만의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암동 어린이와 함께하는 나라사랑 캠페인'은 시민참여예산을 통해 3년째 추진되고 있는 구암동의 대표적인 특화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풍부한 역사적 자원을 활용하여 어린이와 주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역사·문화 프로그램으로서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