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관내·외 3개 기업과 5,000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창원시 제공)



[PEDIEN] 창원특례시가 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는 지난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두산에너빌리티(주)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규 고용 228명 창출과 함께 창원시의 주력 산업인 원자력 분야 생산 역량 강화, 그리고 부산항 신항을 중심으로 한 항만물류 및 제조 산업 투자 기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투자는 원전 핵심 기자재 생산시설부터 항만 자동화 설비, 화장품 신사업 생산시설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지역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글로벌 탈탄소 기조에 발맞춰 창원 사업장 내 원자력 제작공장 및 주단 신사업 공장 증설에 나선다. 이를 통해 대형 원전 및 소형모듈원자로에 사용되는 핵심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충하고, 원전·항공우주·방산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고부가가치 소재 제조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은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확장 계획에 따라 운영 효율성과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항만 자동화 설비에 집중 투자한다. 컨테이너 무인이송장비와 하역장비 확충, 터미널 운영시스템 및 전산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물류 처리 능력과 작업 안전성을 강화하며 스마트 항만 운영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해시에 본사를 둔 영케미칼은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 항만배후부지에 신규 공장을 건립하며 화장품 분야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마스크 시트, 화장품 패드 등 신규 제품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부산항 신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생산 및 수출 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정호원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창원은 견고한 제조 산업 기반과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기업들이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에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창원의 산업적 강점을 적극 활용하여 유망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기업들의 투자 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