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장성군이 축령산 일원에서 자생하는 다채로운 식물 표본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6일까지 장성군청, 군립도서관, 공공도서관 등에서 1주일씩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표본들은 장성군이 산림연구원 산림생명자원과와 2년에 걸쳐 공동으로 진행한 산림자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총 15차례에 걸친 조사 과정에서 486종에 달하는 방대한 식물 표본이 수집되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삼도하수오, 은꿩의다리 등 장성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식물 15종과 약난초, 태백제비꽃 등 세계자연보전연맹이 2008년 제시한 멸종위기식물 목록에 포함된 희귀식물 8종을 새롭게 확인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우리나라에는 총 571종의 희귀식물이 있으며, 특산식물은 360종이 알려져 있다.
전시회에서는 이처럼 귀한 자생식물 중에서도 축령산 약난초, 붉노랑상사화 등을 포함한 총 40점의 표본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이를 통해 장성 축령산의 풍부한 산림자원과 아름다운 자생 식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전시가 장성 축령산의 산림자원 조사 결과를 알리고 아름다운 자생자원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축령산 식물도감을 발간하여 지역의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학술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장성군의 생태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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