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화순군이 2027년 남도의병 특별전 공동 개최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과 함께 화순 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화순은 오랜 의병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이다. 임진왜란 당시 금산전투와 2차 진주성 전투에서 용맹을 떨친 최경회 의병장과 대한제국기 항일 의병 활동을 이끈 양회일 의병장 등 수많은 의병장을 배출했다. 이들의 숭고한 정신은 의병들의 훈련장이자 무기 제작소로 활용되었던 국가사적 제235호 ‘쌍산의소 항일의병 유적’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곳은 의병 항쟁의 역사적 의미가 깊은 대표적인 유적지로 평가받는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매년 전남·광주 지역의 의병 역사와 인물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전을 개최해왔다. 2026년 개관 첫해 나주의병을 소개한 데 이어, 2027년에는 두 번째 특별전 개최지로 화순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화순 의병의 치열했던 활동과 역사적 의미를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특별전 공동 개최뿐만 아니라 전시 홍보, 의병 관련 유물 및 자료의 대여 지원, 특별전과 연계한 학술대회 개최 등 다방면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박중환 남도의병역사박물관장은 “2027년 특별전을 통해 화순 의병의 활동과 역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그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지락 화순군수 또한 “이번 특별전이 의향 화순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화순 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도의병역사박물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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