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리산 자락의 청정 자연을 품은 남원에서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탐색할 전국 청년 20명의 특별한 한 달이 시작됐다.
'2026 전북형 청년 한달살이 ‘남원살이 남원누비’' 프로그램의 입소식이 지난 10월 19일, 산내면 원천체험휴양마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시 농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쉼과 영감을 얻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남원 농촌의 깊은 매력을 선사하고, 나아가 귀농·귀촌 및 로컬 창업 등 지역 정착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기획된 전북특별자치도 공모사업이다.
이번 모집에는 단 20명을 선발하는 과정에 전국에서 총 41명이 지원하며 약 2: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20명의 청년들은 남원에서의 한 달 살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따뜻한 환영과 끈끈한 연결의 온기가 가득했던 입소식 현장에는 참가 청년 20명을 비롯해 남원시, 남원시 농촌종합지원센터, 농촌체험휴양마을 및 로컬 관광 경영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영의 인사를 나눴다. 행사는 단순한 형식적 절차를 넘어 청년들과 지역사회가 반갑게 소통하는 장으로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한 달간의 여정을 안내받고 안전교육을 이수했으며, 조편성 및 자기소개 시간을 통해 서로 친목을 다지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입소식을 마친 청년들은 1주 차에 산내면 원천마을, 2~3주 차에는 덕과면 솔바람권역마을을 거점으로 삼아 다채로운 정착 탐색 프로그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1주 차 프로그램은 국악의 성지 해설사 투어 및 미니장구 만들기, 청년마을 '즐거운 기획자들' 방문, 남원 누비고 한마당 참여, 산내 청년네트워크 '틈새'와의 교류, 광한루원 상설공연 관람, 모닥모닥 재즈클럽 간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2~3주 차에는 남원 주력산업 브리핑, 콘텐츠 제작 워크숍, 귀농귀촌 안내, 청년정책 설명, 도자기·목공 체험, 사물놀이 체험, 마을축제 참여, 수지 하루 투어 등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농촌관광 참여 경영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농촌관광 프로그램도 수행하게 된다.
사업 주관 기관인 남원시 농촌종합지원센터는 청년들이 한 달 동안 안심하고 체류할 수 있도록 쾌적한 거주 환경과 밀착형 멘토링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한 달 살이가 종료된 후에도 청년들이 남원에 실제로 정착할 수 있도록 후속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남원살이 남원누비'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청년들이 남원이 가진 무궁무진한 매력을 발견하고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언제든 찾아오고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남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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