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양양송이연어축제, 14만 6천여명 방문 속 성황리 폐막 (양양군 제공)



[PEDIEN] ‘2026 양양송이연어축제’가 사흘간 약 14만 6천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양양군이 주최하고 양양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청정자연이 차린 가장 깊은 식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양양의 자랑인 송이와 연어를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풍성한 먹거리, 그리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참여를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청년 예술인들은 축제의 핵심 시각 디자인 제작에 참여했으며, 송이와 연어를 주제로 한 공식 포스터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축제장 곳곳에는 이들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더해진 조형물과 포토존이 조성되어 젊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축제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은 캐릭터 ‘송송이’와 ‘연동이’는 숲과 강의 정령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캐릭터들을 활용한 커스텀 티셔츠 만들기, 페이스 아트, 굿즈 제작 등 참여형 프로그램은 축제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잔디광장에 마련된 ‘레이어드 모빌 포토존’은 입체적인 모빌과 바닥 장식을 통해 양양의 가을 자연과 송이·연어의 이미지를 세련되게 담아내며 새로운 포토 스팟으로 인기를 끌었다.

양양만의 고유한 생태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변함없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송이 보물찾기, 연어 맨손잡기, 송이·연어 원정대, 양양연어 생태 투어, 남대천 생태관람열차 등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자연 친화적인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남대천 샛강 테라스에 조성된 미식 공간 ‘천천히 식탁’에서는 로컬 팝업스토어, 소셜 다이닝, 송이 담금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양양의 특색 있는 맛과 지역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렸다.

축제 둘째 날인 10월 17일 저녁에는 특별 콘서트 ‘송이가 나도ROCK, 연어가 오도ROCK’이 열렸다. 리피, 큐티즈, YHB, 우람밴드 등 지역 뮤지션들과 인기 록밴드 크라잉넛이 함께 무대에 올라 가을밤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번 축제는 지역 예술인, 뮤지션, 상인, 주민들이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의 자원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양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지역의 대표 자원인 송이와 연어에 청년 예술인들의 창의성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양양만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