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주시가 옛 경주역 주변을 포함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 선진지 탐방에 나섰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주시는 주민과 관련 단체 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2035년 경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워크숍과 부산 지역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마무리된 경주시 도시재생대학의 성과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주민들과 함께 경주 원도심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 프로그램은 부산의 도시재생 우수 사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전문가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사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첫날 참가자들은 부산 수영구의 ‘도도수영’ 사업지를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골목 환경 개선 사업과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거점 시설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주민조직협의체가 운영하는 ‘수영성카페’를 둘러보며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운영 방식의 효과를 체감했다.
이어 부산 북구 ‘구포이음’ 사업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 사업은 도로, 철도, 낙동강 등으로 인해 단절된 원도심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도시재생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제시된 다양한 도시재생 사례를 분석했다.
더불어 ‘2035 경주시 도시재생전략’과 ‘도시재생사업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에서는 경주시의 고유한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어떻게 도시재생에 접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둘째 날에는 경주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옛 숲과 노거수 같은 지역 자원 활용, 역사문화 콘텐츠 발굴, 그리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 등이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제시됐다.
이후 참가자들은 부산 영도구 ‘봉산마을’을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빈집 정비 사업, 마을기업 운영, 지역 특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주민 중심의 마을 관리 사례를 면밀히 확인하며, 주민 참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경주시는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현장에서 얻은 실질적인 사례들을 바탕으로 옛 경주역 일원과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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