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번암면유도회, 제116주기 호남의병대장 전해산 장군 추모제 거행 (장수군 제공)



[PEDIEN]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에서 지난 19일, 제116주기 호남의병대장 전해산 장군 추모제가 열렸다. 번암면유도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구한말 일제의 침략에 맞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전해산 장군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그의 애국충절 및 구국애족 정신을 후세에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해산 장군은 구한말 호남 지역 의병을 이끌며 일제에 항거한 대표적인 의병장이다. 그의 희생과 헌신은 국권 회복을 위한 항일투쟁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다.

추모제는 전통 제례 의식을 시작으로, 전해산 장군의 업적 소개, 추모사 낭독, 헌화 및 분향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제례에는 이정우 부군수가 초헌관을, 정상득 의장이 아헌관을, 김상희 동부지청장이 종헌관을 맡아 잔을 올리며 장군의 넋을 위로했다. 참석자들은 국권 회복을 위해 일제에 맞섰던 장군의 삶을 되돌아보며 깊은 추모의 뜻을 함께 나눴다.

장종태 번암면유도회장은 “국권 상실의 위기 속에서 호남 의병을 이끌며 끝까지 항쟁한 전해산 장군의 희생과 애국심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번 추모제가 장군의 뜻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애국정신을 널리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현 번암면장은 “장군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유도회와 참석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알리고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