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함양군이 민선 9기 핵심 공약 사업인 ‘찾아가는 행복점빵’ 운영을 읍면 단위로 성공적으로 확대했다. 기존 마천농협에 더해 지곡·함양·안의농협까지 사업 대상이 넓어지면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식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주민들의 장보기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찾아가는 행복점빵’은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하기 어려운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동 판매 차량이 직접 마을을 방문하는 사업이다. 함양군은 지난해 마천농협에서 시범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총사업비 3억 6000만원을 투입하여 지곡·함양·안의농협으로 사업 규모를 키웠다.
올해 9월 지곡농협이 문을 연 데 이어, 지난 10월 16일 함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19일 안의농협에서도 개점식을 개최하며 총 4개 농협이 참여하는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이로써 함양군은 지역 농협과 협력하여 농촌의 '식품 사막화' 문제를 해결하고 교통 약자들의 장보기 고충을 덜어주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동 판매는 1.2톤 특장 차량을 이용하며, 평일 요일별로 지정된 마을회관 등을 순회하며 필요한 물품을 판매한다. 이 사업을 통해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먼 거리를 이동해 마트나 시장을 찾지 않아도 필요한 물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주민들이 차량 앞에서 만나 안부를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되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각 농협의 운영 권역은 함양농협이 함양읍과 휴천·유림·병곡·백전면을, 안의농협이 안의·서하·서상면을 담당한다. 마천농협과 지곡농협은 각각 마천면과 지곡면의 전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하나로마트 사전 주문을 통한 배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마을별 방문 요일과 체류 시간은 운행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각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찾아가는 행복점빵은 장을 보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농촌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한 사업”이라며, “읍면 운영을 확대해 더 많은 군민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고 사업 확대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방문 일정과 판매 품목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편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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