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김관필 의원, 농촌 빈집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 촉구 (영광군 제공)



[PEDIEN] 영광군의회 김관필 의원이 농촌 지역의 늘어나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지난 19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김 의원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방치된 빈집이 마을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까지 높이는 상황을 지적하며, 단순한 철거 대상이 아닌 새로운 지역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광군의 2024년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빈집 943호 중 92.7%에 해당하는 874호가 1·2등급으로 활용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러한 활용 가능한 빈집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주거 공간, 창업 공간, 관광 자원 등으로 재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읍·면별 빈집 관리지도와 활용 데이터베이스 구축 △귀농·귀촌인 및 청년층을 위한 주거·창업 공간 조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마을 단위 빈집 재생사업 추진이라는 세 가지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해남군과 강진군 등 타 지자체의 성공적인 빈집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영광군만의 특색을 살린 '영광형 빈집 활용 모델'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단순히 빈집을 없애는 행정을 넘어, 사람을 끌어들이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관련 조례 정비, 전담 관리체계 구축, 정부 지원사업 확보 등 재원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빈집은 쇠퇴의 흔적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품은 공간”이라며, 인구·청년 정책, 농촌 재생, 관광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