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하동군이 추진하는 '남도2대교 건설사업'이 2026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으며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이 사업은 섬진강 양안을 오가는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영호남 교류를 활성화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상남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와 협력해 추진된다.
기존 교량 간 거리가 멀어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고 생활, 관광, 물류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계획된 남도2대교는 섬진강을 횡단하는 길이 300m, 폭 13.5m의 교량과 2개의 접속도로로 구성된다. 2027년 착공하여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331억 원으로, 국토교통부 99억 원, 경상남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각각 35억 원, 하동군과 광양시가 각각 81억 원을 분담할 예정이다.
하동군은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 제시된 조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행 계획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더불어 재원 확보, 남은 인허가 절차, 사업 발주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착공을 위한 준비 작업도 구체화하고 있다.
남도2대교가 완공되면 주민들의 일상은 한층 편리해지고, 하동을 찾는 여행객들의 이동 경로 또한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매년 봄 화개 벚꽃축제와 섬진강변 꽃길을 찾는 상춘객들에게 새로운 이동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관광 성수기 교통량 분산과 이동 편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하동군은 향상된 접근성이 지역 곳곳을 누리는 여행으로 이어지도록 '머무르는 관광'과의 연계도 적극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벚꽃을 찾아온 방문객들이 화개장터와 차밭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지역 음식과 숙박을 즐기는 여유로운 체류로 이어지도록 관광 동선을 넓혀나갈 구상이다.
이를 통해 민선 9기 하동군이 추진하는 체류형 관광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결론적으로 남도2대교는 주민들에게는 편리한 생활의 길로, 여행객에게는 하동에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는 길로 자리매김하며 섬진강 두 기슭의 상생과 균형 발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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