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북평면행정복지센터와 나전우체국 공간 공동이용 ‘주민 공공서비스 접근성 높였다’ (정선군 제공)



[PEDIEN] 정선군이 북평면행정복지센터와 나전우체국이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이음우체국'을 개국하며 주민들의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는 행정기관과 우정서비스가 한 공간에서 제공되는 전국 첫 사례로,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공공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지난 19일 북평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나전우체국 '이음우체국' 개국식에는 김덕기 북평면장, 최병철 정선우체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 대표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북평면행정복지센터와 정선우체국이 공공시설을 공동 활용해 주민들의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고 공공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8월 공간 공동이용 및 지역사회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시설 배치 및 업무공간 조성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해왔다.

새롭게 문을 연 나전우체국은 북평면행정복지센터 1층에 29.34㎡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우편 접수 및 발송, 금융서비스, 택배 등 종합적인 우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민들은 이제 행정 업무를 보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길에 우체국 업무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관별로 별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일상에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더욱 가깝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관별로 시설을 따로 운영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존 공간과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시설 조성 및 운영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공공서비스 제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역 공공기관 간 협력의 모범 사례를 제시한다.

김덕기 북평면장은 “이번 나전우체국 개국은 행정기관과 우체국이 각자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공간과 자원을 공유해 주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