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홍천군이 특정 품목에 편중된 기존 재배 구조에서 벗어나 기후변화와 농산물 가격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고소득 대체 작목으로 참나물을 성공적으로 육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7개 농가가 3.6ha 면적에서 참나물 재배에 참여했으며, 이는 지역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탄이 되었다.
참나물은 한 번 심으면 2~3년간 재배가 가능한 다년생 작물로, 연간 3회까지 수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산 기반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지닌다. 그러나 기존의 평난지에서는 고온기에 생산량과 상품성이 급감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서늘한 기후 조건을 갖춘 고랭지에서 고온기에 참나물을 출하할 수 있다면 시장 수요와 가격 여건에 따른 농가 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홍천군은 내면 지역의 서늘한 고랭지 기후를 적극 활용하여 참나물 재배에 최적화된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온기 출하라는 차별화된 시장 전략을 구사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참여 농가들은 총 3회의 출하를 통해 10억 6700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3.3㎡당 순소득은 6만4890원으로 집계되어, 참나물이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 증대 효과를 가져왔음을 입증했다.
홍천 내면에서 생산된 참나물은 고랭지의 서늘한 기후 덕분에 고온기에도 안정적인 생육과 수확이 가능했다. 이는 수확 후 신선도와 상품성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했으며, 결과적으로 고온기 도매시장에서 평난지 출하 상품 대비 115% 높은 경락 가격을 형성하는 등 확고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이 되었다.
윤선화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장은 “참나물 육성은 지역의 고유한 기후적 특성을 활용하여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가장 적합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소득 작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급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홍천군이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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