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2026 청양 고추구기자축제’가 총 11만 명 이상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역대급 성과를 달성했다. 축제 기간 동안 농특산물 판매 또한 약 14억 5천만원을 기록하며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제27회 청양 고추구기자축제’의 결과다.
축제 실무추진단은 최근 결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점검했다. ‘청양, 맛있게 HOT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올해 축제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 도입으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어린이·가족존을 새롭게 신설하고 충남도립대학교와 연계한 먹거리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여경래 셰프 쿠킹쇼와 전국 고등학생 요리 서바이벌 등도 호평을 받았다.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와 청양이 캐릭터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 중심의 콘텐츠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 젊은 층의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이와 더불어 건고추 판매장, 구기자 국가중요농업유산 특별관, 청양더한우 홍보관, 세계고추·구기자 웰컴센터 등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대형 겉절이 만들기, 구기자떡 이미지 만들기, 맵부심의 제왕 찾기 등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 역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군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청양사랑 퍼레이드, 읍·면 주민자치 공연, 충남 음악페스티벌 등이 열렸으며, 자원봉사자와 관계기관의 협조로 행사장 환경정비, 교통관리, 위생점검, 응급의료 지원 등 원활한 축제 운영이 가능했다. 특히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폐기물 발생량을 전년 대비 60.8% 줄이는 등 친환경 축제 운영에도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관람객 증가로 인한 일부 문제점도 지적됐다. 일부 시간대 주무대 관람석 부족, 이동 동선 혼잡, 편의시설 부족 등이 확인됐다. 또한 임시 전기시설과 보행 안전관리, 일부 건고추 품질관리 문제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에 군은 향후 주무대 구조와 위치를 재검토해 관람 공간을 확대하고, 백세건강공원 잔디광장 등 주변 공간 활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동 동선과 안전시설 정비, 먹거리 위생관리 및 농특산물 품질 검증 체계 강화도 추진한다. 축제 마지막 날 일부 부스의 조기 철거를 방지하기 위한 운영 기준 마련도 예고했다.
청양고추와 구기자 등 대표 농특산물의 홍보·판매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방문객의 실질적인 구매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역대급 방문객과 농특산물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청양을 대표하는 축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안전과 편의를 강화하고 농가 소득과 지역 경제에 더욱 도움이 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