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부산물 태우지 말고 파쇄하세요… 서천군, 찾아가는 파쇄지원단 운영 (서천군 제공)



[PEDIEN]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을 막기 위해 '2026년 하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업인이 수확 후 농경지에 남은 부산물을 직접 파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파쇄된 부산물은 퇴비 등으로 재활용되어 자원 순환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서천군 내에서 영농부산물 파쇄를 희망하는 모든 농가다. 신청은 오는 11월 13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파쇄 지원단은 총 6명으로 구성된 2개 조로 운영되며, 트랙터에 부착 가능한 파쇄기 2대를 활용한다. 11월부터 12월까지 읍·면별 신청 농가를 직접 방문해 파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신청량과 날씨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운영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파쇄 대상 품목은 고춧대, 깻대, 콩대와 같은 밭작물 부산물이며, 직경 1cm 이하의 과수 잔가지도 포함된다. 직경 1cm를 초과하는 굵은 과수 잔가지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별도로 목재파쇄기를 임대하여 처리해야 한다. 원활한 파쇄 작업을 위해서는 농가가 사전에 피복 비닐, 비닐 끈, 지줏대 등 이물질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은 경우 지원이 불가함을 유의해야 한다.

방주영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장은 “이번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사업이 농업인의 처리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