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예술회관, 기획 전시 시리즈 2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전’ 선보여 (함안군 제공)



[PEDIEN] 함안문화예술회관이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22일까지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버려진 생활용품과 산업 폐기물이 예술가의 손길을 거쳐 새로운 생명을 얻는 과정을 보여준다. 최정현 작가가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100점 이상의 작품이 전시 공간을 채운다.

최정현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화가이자 애니메이션 작가, 시사만화가로 다방면에서 활동해왔다. 여성신문에 연재했던 생활만화 '반쪽이 육아일기'로 대중에게 친숙한 작가는 버려진 나무, 생활용품, 산업 폐자재 등을 활용한 조형 작품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작가의 작품과 창작 과정은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적 발상의 사례로 인정받아 중학교 국어 및 미술 교과서에도 소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리미를 펠리컨으로, 소화기를 펭귄으로 변모시키는 등 본래 용도를 다한 물건들이 작가의 독창적인 상상력을 통해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익숙한 사물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재해석된 작품들에는 유머와 풍자, 그리고 환경에 대한 메시지가 깊숙이 담겨 있다.

전시와 함께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오는 10월 31일과 11월 7일, 14일, 21일 오후 2시에는 작가와의 만남과 휠체어 그리기 제작 과정 체험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최정현 작가의 창작 이야기와 작품 제작 과정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5세 이상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3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모든 연령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함안문화예술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버려진 물건이 작가의 상상력을 만나 예술 작품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통해 일상과 환경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이 작품 감상과 체험을 통해 예술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창의적인 시각을 넓혀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