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광역시가 산업통상부의 ‘2026년도 AI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공모에서 자동차 조명과 농기계 분야 2개 과제를 최종 선정하며, 지역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본격화한다.
이번 선정으로 총 사업비 187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대한민국 주력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제조 장비 고도화와 현장 난제 해결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국가 R&D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2개 과제는 ‘AI 기반 자동차 헤드램프 전공정 자율 제조 및 품질 예측 시스템 개발’과 ‘다양한 농작업이 가능한 55kW급 전동·자율 농작업 플랫폼 개발’이다.
먼저 에스엘(주)이 주관하는 자동차 헤드램프 분야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 76.5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에는 대구테크노파크, 엠아이큐브솔루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나노시스템즈가 참여한다. 주요 목표는 사출부터 표면 처리, 조립 전 공정 데이터의 실시간 통합 수집 및 연계, AI 기반 품질 예측 및 설비 예지 보전 시스템 구축이다. 또한 3D 비전과 다관절 로봇을 활용한 지능형 자율 조립,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공장 사전 검증 체계를 에스엘 대구공장 양산 라인에 통합 구축·실증하여 품질 불량률을 절반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함께 선정된 대동(주) 주관의 농기계 분야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110.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대동기어, 케이원전자, 코렌스글로벌, 모비루스, 대동애그테크, 충남대학교가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55kW급 전동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한 농작업 플랫폼 개발에 집중한다. 센서 융합 기반 자율 주행 및 자율 농작업 제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작업기 자동 인식 및 제어, 고정밀 작업기 인터페이스 구현을 추진한다. 더불어 디지털 트윈 기반 성능 검증 체계를 구축하여 방제, 예초, 로터리, 운반 등 4종 이상의 작업이 가능한 전동·무인 자율 농작업 플랫폼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로써 3년 연속 AI팩토리 과제 선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지역 제조 현장 전반의 AI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주력 산업의 고도화 기반을 확고히 다지게 되었다.
이번 사업 선정은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저감 등 전통적인 제조 혁신 효과뿐만 아니라, 전동화, 자율화, 디지털 트윈 등 AX 핵심 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러한 성과를 지역 제조 기업과 협력사로 확산시켜 지역 제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자동차 헤드램프와 농기계 분야의 고난도 제조 현장에 AI, 3D 비전, 디지털 트윈 기술을 본격 적용하여 대구 제조 산업의 체질을 미래형 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구가 대한민국 제조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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