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상습적인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한 세종시의 혁신 사례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에 진출했다.
세종시 교통정책과의 '불법 교통안전시설물, 철거보다 참여·소통으로 갈등을 해결하다'라는 주제의 사례는 주민과 상인 간의 첨예한 갈등을 대화로 풀고 현장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한솔동 단독주택단지 인근에서는 상가를 방문하는 차량들의 불법주정차 문제로 주민들과 상인회 사이에 지속적인 갈등이 발생했다. 급기야 주민들이 사비를 들여 차선규제봉을 설치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시는 이러한 시설물을 일방적으로 철거하는 대신, 갈등의 당사자인 주민과 상인회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중재에 나섰다. 관계 기관 합동 현장 점검을 여러 차례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주민들의 기부채납 방식을 통해 주민들이 설치한 차선규제봉을 공공 교통안전 시설로 전환하여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단순히 시설물을 철거하고 행정 처분으로 문제를 마무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민과 상인 간의 갈등을 직접적인 소통으로 해결하고 장기적인 민원 재발을 방지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본선에 오른 혁신 사례는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소통혁신24' 누리집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정책소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 국민들의 댓글 답변, 사례별 영상 조회수, 추천 수 등이 예선 평가와 합산되어 최종 경진대회 진출 13개 사례를 가리게 된다.
총 41개 우수 사례가 본선에 오른 가운데, 세종시의 혁신 사례가 최종 경진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시는 이번 온라인 정책소통 기간 동안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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