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시가 한림면 신봉마을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24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을 통해 신봉마을 총 93세대가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한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갖추게 되었으며, 연료비 절감이라는 경제적 혜택까지 누리게 됐다.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마을 내 유휴 토지나 공공 용지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각 세대까지 배관망을 연결하여 가스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이 배관망 설치 비용 부담을 크게 덜고 편리하게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대 내 배관, 계량기, 보일러 설치 비용을 포함한 총사업비의 약 10%만 주민이 부담하면 된다.
신봉마을 사업에는 국비 2억원, 도비 2억원, 시비 6억 5000만원, 주민 자부담 1억 1300만원 등 총 11억 63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신청 세대가 예상보다 늘어나자, 김해시는 모든 신청 세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비 2억 5000만원을 추가로 편성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이번 사업 완료로 신봉마을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은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개별 LPG 가스통을 이용할 경우 kg당 약 3100원의 비용이 들지만, 소형저장탱크를 통해 배관망으로 공급받을 경우 kg당 약 1850원 수준으로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이는 기존 대비 약 40%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김해시는 단순히 에너지 공급 편의성 증대를 넘어,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수차례의 현장 실사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LPG 소형저장탱크와 주변 경관이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했다. 주민들이 우려했던 저장탱크의 외관을 개선하기 위해 무채색 펜스를 설치하고, 외벽에는 마을 특산품을 홍보하는 벽화를 그려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앞서 김해시는 2023년에도 진례면 평지마을에 총 4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28세대에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최근 유류비 부담 증가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민들의 에너지 사용 편의를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