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북도 옥천군 청산면 대성리 마을에 10월 19일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다. 충북도립대학교 새마을동아리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빛바랜 추억을 생생한 사진 작품으로 되살려 전달한 것이다.
대성리는 옥천군 청산면에서도 고령 주민이 다수를 이루는 작은 마을이다. 옥천군새마을회는 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간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악기 및 노래 교실 운영 등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 재능기부 활동은 충북도립대학교 영상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됐다. 학생들은 ‘희미한 기억, 생생한 사진으로 돌아오다’라는 주제 아래, 마을 어르신들의 옛 추억을 담은 현재 모습을 촬영하고, 여기에 예술적 감각과 AI 기술을 접목한 특별한 사진 작품들을 제작했다. 이 작품들은 어르신들에게 소중했던 옛 기억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사진 전달을 넘어, 대학생들의 디지털 기술과 AI 활용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충북도립대학교 김태원 교수는 "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이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추억으로 전해지고, 주민과 청년이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소통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저녁에는 마을공동체 사업에 참여했던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어르신들은 악기 및 노래 교실에서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이며 흥겨운 시간을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대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활력을 느낄 수 있는 마을공동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AI 사진 프로젝트는 세대 간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잊혀가는 추억을 보존하며, 지역 공동체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 성공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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