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시청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시 중소기업 ㈜인포비온이 ‘2026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 전자부품소재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수상은 인포비온이 보유한 고진공 박막 증착 기술의 혁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첨단 제조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지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6 KES’에는 부천시 9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 중 인포비온이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57회를 맞이한 한국전자전은 전자·IT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전시회다.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뛰어난 혁신성과 창의성을 갖춘 기술 및 제품을 발굴하기 위한 권위 있는 시상이다. AX,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성, 시장성, 디자인성,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작을 선정한다.

인포비온의 수상 제품은 ‘싸이클릭 전자빔 보조 스퍼터링 시스템’으로, 고진공 박막 증착 기술이 핵심이다. 이 시스템은 고진공 환경에서 전자빔을 이용해 공정 가스를 이온화하고, 생성된 이온을 타겟에 충돌시켜 박막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고밀도이면서도 손상이 적은 박막 형성이 가능해진다.

특히 CEBAS는 플라즈마 생성 영역과 기판 증착 영역을 시간적, 공간적으로 분리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기판과 박막이 플라즈마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여, 기존 스퍼터링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표면 손상 및 전기적·광학적 특성 저하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부천산업진흥원 신동학 원장은 “이번 수상은 인포비온이 정밀 박막 공정 분야에서 꾸준히 축적해 온 기술개발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부천시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이번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은 인포비온의 기술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첨단 제조 분야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