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초·발곡중, ‘수혜에서 기여로’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복지 (의정부교육지원청 제공)



[PEDIEN] 경기도 지역의 삼현초등학교와 발곡중학교가 '지구를 지키는 좋은 습관 에코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특별한 공동 교육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기후 위기와 같은 지구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작은 실천으로 국제 사회에 기여하는 경험을 쌓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둔다.

두 학교는 교육복지의 본질을 단순히 도움을 받는 '수혜'의 경험에서 나아가, 다른 사람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여'의 경험으로 확장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급식 잔반 줄이기, 개인 컵 사용하기, 불필요한 전자기기 플러그 뽑기, 가까운 거리 걷기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학생들은 카카오같이가치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는 댓글 기부에 동참하며 나눔 문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경제적 부담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댓글 기부 방식을 안내하며, 나눔의 주체는 특별한 사람이 아닌 바로 자신임을 경험하도록 했다.

발곡중학교는 교육복지실과 학생 동아리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주도했다. 학생들은 등교하는 친구들에게 행사 취지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했으며, 지난 9월 20일에는 '청소년자원봉사 캠페인 2026년 월드 클린업데이'에 참여하여 생활권 환경 정화 활동을 직접 실천했다. 이는 교내 홍보를 넘어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참여 범위를 넓히며 환경 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하는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

삼현초등학교는 담임교사들이 교실에서 기후 위기와 나눔의 중요성을 지도하며 학생들이 환경 실천과 응원 카드 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끌었다. 온라인 댓글 기부의 경우, 학부모와의 협력을 통해 가정에서도 자녀와 함께 참여하도록 안내함으로써 교실에서 배운 가치가 가정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학생들은 네팔의 대홍수 피해 주민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글과 그림으로 담은 응원 카드를 작성했다. 이 카드들은 모아 주한 네팔대사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두 학교는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춰 활동을 운영하면서도, 환경 실천과 국제적 연대라는 공동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나누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학생들을 단순히 도움을 받는 대상으로만 여기지 않고, 다른 사람을 돕고 공동체 변화에 참여할 수 있는 능동적인 주체로 세우는 데 있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공동 실천을 통해 교육복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자신의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 삼현초와 발곡중의 이번 공동사업은 학교, 가정, 지역사회를 잇는 교육복지 실천의 모범 사례로, 학생들이 지구촌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행동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