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독서 쉼터로 변신한 수원 화성행궁 일원… 수원시 야외도서관, 시민들 호응 속에 마무리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특례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화성행궁 우화관 바깥마당과 시립미술관 옆 공원에서 야외도서관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도심 속에서 독서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조성하려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야외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총 5가지 테마로 구성된 공간은 독서존, 공연존, 체험존, 놀이존, 그리고 플리마켓으로 나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독서존에는 2000여 권의 책이 비치되었으며, 편안한 빈백과 캠핑 의자가 마련되어 가을 정취를 느끼며 자유롭게 독서와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또한, ‘북크닉 세트’ 대여 서비스와 도서관 회원 대상의 도서 대출 서비스도 제공되어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모두의 피아노’는 책과 음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무대존에서는 김신지 작가의 ‘제철 행복’ 북토크를 비롯해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버스킹, 버블매직, 트럼펫 공연 등 수준 높은 공연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체험·놀이존 또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독서와 수원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으며, 대형 윷놀이, 왕제기차기, 국궁놀이 등 전통놀이도 운영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플리마켓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야외도서관 운영을 통해 도서관의 물리적 경계를 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독서문화 공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