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 (대전시 제공)



[PEDIEN]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25일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동물사랑 큰잔치’에서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를 운영한다.

이번 이동검진센터는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건강을 동시에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사람과 동물 간 전파 가능성이 있는 인수공통전염병 5종에 대한 무료 검사가 진행된다.

검사 항목에는 진드기가 매개하는 라임병, 아나플라즈마증, 에를리키아증이 포함된다. 또한 모기가 매개하는 심장사상충증과 오염된 분변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는 지알디아증 검사도 받을 수 있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 반려동물과 함께 보건환경연구원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검사는 대전시수의사회 소속 동물병원과 협력하여 전문적으로 진행된다.

현장 혼잡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간당 30마리, 총 150마리로 검사 대상을 제한하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지난해 이동검진센터 운영 결과, 아나플라즈마증 3건과 지알디아증 1건의 양성 사례가 조기에 발견됐다. 이를 통해 해당 반려동물들이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안내되었으며,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 건강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연구원은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확인된 반려동물은 동물병원 진료로 이어지도록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검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겉으로 건강해 보이는 반려동물도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나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려동물 검진은 반려동물의 건강뿐만 아니라 보호자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예방 활동인 만큼, 많은 시민이 축제 현장에서 부담 없이 검진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