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중·일 글로벌 공기산업포럼’ 개최… 글로벌 시험·인증 협력 기반 강화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수영구 호메르스 호텔과 강서구 부산테크노파크 일원에서 '한·중·일 글로벌 공기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5월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글로벌시장 대응 AI 기반 공조 부품 성능평가 인프라 고도화 사업'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한국, 중국, 일본의 공기 산업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각국의 최신 기술 개발 동향과 시험·인증 제도 변화를 심도 있게 공유했으며, 국제 기술 교류 활성화와 시험·인증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특히 한국공기청정협회, 부산테크노파크, 중국공기청정기연합회, 그리고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인 에스지에스가 한·중 상호 시험·평가 기술 교류를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협약은 공기 산업 분야의 시험·평가 기술 교류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시험·인증 취득 및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굳건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시험·평가 기술과 글로벌 시험·인증 분야에서의 교류 및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각종 시험·인증 관련 애로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어진 글로벌 포럼 세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공기 산업의 핵심 기술 동향과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발표 주제로는 신종 실내 공기 오염물질 관리 동향, 중국 공기 청정 산업의 기술 개발 현황과 한·중 협력 방안, 일본 JEM 1467 표준 개정 및 공기청정기 인증 제도 현황, 그리고 공기 청정 기술의 발전과 산업의 미래 전망 등이 다뤄졌다. 중국 공기청정기산업연합회 관계자와 일본 공기 청정 분야 전문가들은 각국의 산업 및 기술, 인증 제도 변화를 상세히 소개하며 이해를 도왔다. 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발표를 통해 주요 해외 시장의 기술 수준과 인증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넓히는 귀중한 기회를 얻었다.

행사 둘째 날인 16일에는 부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 산업 현장 방문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국내외 관계자들은 지역 공조 산업의 현황과 공조 부품 시험·평가 인프라, 그리고 기업 지원 기반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향후 기술 교류 및 협력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는 이번 포럼 개최와 업무협약 체결을 발판 삼아 지역 공조 기업의 글로벌 시험·인증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실질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공조 부품 시험·평가 인프라와 연계하여 글로벌 규격에 부합하는 시험·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험·인증 기관과의 기술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시장 대응 AI 기반 공조 부품 성능평가 인프라 고도화 사업'을 통해 시험·평가 장비 구축, 기술 사업화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해외 시장 대응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동현 부산시 AI산업혁신국장은 “이번 한·중·일 글로벌 공기산업 포럼과 4자 업무협약은 부산의 공조 산업이 글로벌 시험·인증 분야와 긴밀히 연계하여 협력 기반을 확대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해외 인증 및 기술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시험·인증 인프라 확충과 국제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