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립박물관 소속 복천박물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23일 오전 10시 동래구청 동래홀에서 학술심포지엄 ‘신가야론’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을 대표하는 가야 유적인 복천동 고분군의 발굴 조사 및 연구 성과를 시민, 연구자들과 공유하고 최신 연구 동향과 주요 쟁점을 통해 그 학술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되었다.

‘학술심포지엄’에는 국내 가야사 권위자들과 박물관학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부산대학교 김두철 명예교수의 기조강연 ‘복천동고분군의 학술적 의의와 가치’를 시작으로,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조성원 연구원의 ‘전기가야의 두 맹주국-복천동고분군과 대성동고분군-’, 공주대학교 홍보식 교수의 ‘복천동고분군과 가야·신라 인식론’, 계명대학교 심현철 교수의 ‘후기가야 시기의 복천동고분군’, 동아대학교 이정은 교수의 ‘유적박물관의 재활성화와 기능 확장 방안’ 등 총 4개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기조강연자와 주제발표자 전원을 비롯해 경남연구원 하승철 선임조사연구위원, 가야문물연구원 박승규 상임이사,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최경규 부원장, 부산고고학회 이현주 회장이 참여한다. 이들은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복천동 고분군의 학술적 가치와 향후 연구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복천박물관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주요 유적박물관 운영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과 발전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가야사 전문 박물관으로서의 학술적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고대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진행되며, 관련 분야 연구자, 대학생, 시민 등 지역 역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복천박물관 누리집 및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박물관으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1996년 개관 이후 복천박물관은 복천동 고분군을 비롯한 부산 지역 가야 문화유산의 조사·연구, 전시·교육을 통해 지역 고대 역사와 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려왔다.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함께 달린 시간; 우리 곁의 말 이야기’, 전시 연계 시민 강좌, 공예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성현주 복천박물관장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박물관 정체성의 근간인 복천동 고분군의 발굴 및 연구 성과를 되짚어보고, 최신 연구 성과와 유적 박물관 발전 방안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학술심포지엄이 복천동 고분군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복천박물관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