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D-Space에 선박금융․선주보험․사모투자 3개 기관 유치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가 부산국제금융센터 63층에 위치한 디스페이스에 선박금융, 선주보험, 사모투자 분야의 전문 기업 3개사를 새롭게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디스페이스에 둥지를 트는 기업은 선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로선박금융', 해운기업의 위험 관리를 지원하는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그리고 민간 투자 자본 유치와 성장 기업 투자를 담당할 '디인베스트먼트'다.

이들 3개 기관의 합류로 디스페이스에는 기존 7개 기관에 더해 총 10개의 금융 전문 기관이 집적하게 되었다. 이는 디스페이스가 글로벌 금융 비즈니스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유치는 부산 지역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선박금융 및 선주보험 전문 기관이 들어서면서 기존 BIFC에 집적된 정책금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선박의 매매부터 자금 조달, 보험 가입, 리스크 관리까지 해운·조선 산업을 아우르는 '해양금융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입주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 창출도 기대된다. 해운 시장 정보에 강점을 가진 '클락슨스코리아'와는 선박 자산 통합 서비스를, 'KDX컨소시엄' 및 'DB증권' 등 디지털 금융기관과는 선박 자산의 조각 투자 및 토큰화와 같은 혁신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다.

기존 정책금융 중심의 구조에 민간 사모투자 역량이 더해지면서 금융산업의 다양성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이번 유치를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디스페이스를 금융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입주 기관 간 공동 프로젝트 추진, 정책금융과 민간 자본의 협력 사업 발굴을 적극 지원하고 양질의 금융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전재수 시장은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우수 금융기업의 부산 유치는 금융산업의 다양성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상보험, 디지털 금융, 자산 운용 등 경쟁력 있는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BIFC를 중심으로 기관 간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여 부산 금융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