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덕구 구청



[PEDIEN] 대전 대덕구가 지난 17일, 용전근린공원과 송촌전천후게이트볼장 일원에서 '2026년 대덕구 독서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주민들과 책의 가치를 나눴다.

'Reading Connect: 책으로 이어진 우리의 시간'이라는 주제 아래, 도심 속 공원이 야외 도서관으로 변모했다. 방문객들은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다채로운 문화 체험까지 즐길 수 있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것은 버블 아티스트 버블드래곤의 화려한 공연이었다. 이후 잔디 공간에는 사서들이 추천한 책들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가을 햇살 북 피크닉'이 마련되어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은 어린이도서연구회 대전지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그림책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이야기를 즐기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뿐만 아니라 키링 만들기, 북아트 등 책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주민들이 독서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끼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책의 가치를 이웃과 나누는 '도서 나눔'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대덕구는 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적·폐기된 도서 500권을 주민들에게 나누어주며, 도서관에서 이용을 마친 책들이 새로운 독자를 만나는 기회를 마련했다.

정지아 작가와의 북 토크는 이번 축제의 백미였다. 신작 '찌니주의보'를 중심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눈 이번 시간은, 주민들이 작가의 작품 세계와 생각을 직접 접하며 일상 속 삶과 관계의 의미를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다.

윤금성 대덕구 부구청장은 "책과 함께한 시간이 가족과 이웃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책을 접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덕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의 일상에 독서문화가 더욱 깊숙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