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구콘텐츠페어 성황리 마무리… 지역 콘텐츠산업 성장 가능성 확인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광역시가 주최한 '제5회 대구콘텐츠페어'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엑스코 동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게임, 웹툰, 출판, 캐릭터, 영상 미디어 등 지역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총 160개사 433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이틀간 2만 4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전시·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강연·세미나, 투자유치, 다채로운 부대행사까지 운영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시장은 인디게임, 게임 아레나, 캐릭터·일러스트 빌리지 등 분야별 특색을 살린 공간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이 직접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함께 신작 게임 ‘도깨비의 세계’ 시연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역 게임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인디게임 스케일업 IR피칭’에서는 8개 기업이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잠재력을 선보였다. 또한 ‘인디게임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외 바이어 및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총 89건, 136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역 대학 게임동아리가 참여한 게임잼 대회에서는 8개 팀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겨뤘다. ‘냉동사람’팀이 대상을, ‘SUNSET PARK’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참가자들이 제한된 시간 내에 게임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지역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참여한 교육기관 빌리지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전시하며 청년 창작자들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는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테일즈런너’와 ‘브롤스타즈’를 활용한 e스포츠 페스티벌, 유명 크리에이터 말왕·홀릿 토크쇼, 코스프레 페스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행사의 활기를 더했다. 제3회 인디도서전에도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웹툰 작가 초청 토크콘서트, 북콘서트와 사인회, 출판·인쇄 트렌드 세미나 등이 열려 창작자와 관람객이 소통하고 콘텐츠 산업의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대구콘텐츠페어는 지역 콘텐츠산업의 현재와 가능성을 함께 보여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콘텐츠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여 대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에 대한 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발언으로 향후 대구 콘텐츠 산업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