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 시청



[PEDIEN] 포항시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의 2026년 합동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뱃머리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용선 포항시장,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김용재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230여 명의 졸업생,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배움의 결실을 축하했다.

올해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에는 총 20개 경로당에서 23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을 위한 주산 교육, 슐런, 각종 공예 활동 등 어르신들의 흥미와 건강을 고려한 다채로운 강좌로 구성되었다. 북구 기북면 대곡1리 할머니 경로당의 김 모 어르신이 20개 경로당을 대표하여 수료증을 받았으며, 남구 오천읍 서희스타힐스 경로당의 오 모 어르신이 졸업생 대표로 나서 감회를 밝혔다.

오 모 어르신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동경대학에서 슐런을 배우고 주판알을 튕기며 옛 추억을 떠올렸다”며,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통해 즐겁고 참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는 '동네경로당 대학'이 단순히 교육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추억을 선사하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배움의 열정으로 소통하고 경험을 나누는 모습은 100세 시대에 큰 귀감이 된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포항시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평생학습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동네경로당 대학' 사업은 경로당을 지역 기반의 평생학습 거점으로 활용하여 어르신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항시의 특화 사업이다. 2017년 1개 경로당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32개 경로당에서 2천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포항시와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의 긴밀한 민관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를 증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