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데이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함안 무진정에서 개최한 '2026함안 낙화놀이 재팬 스페셜데이'에 일본 관광객 1500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경남관광재단, 함안군, 한국관광공사가 협력해 함안 낙화놀이를 일본 관광객에게 적극 알리고 경남의 다채로운 관광자원과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함안 낙화놀이는 일본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4년 500명이었던 방문객 수는 지난해 1000명으로 두 배 증가했으며, 올해는 1500명으로 늘어나 첫 행사 당시보다 3배나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 7월 대만과 홍콩 등지에서 10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던 '글로벌 스페셜데이'에 이어 경남의 야간 관광 콘텐츠가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 관광의 별' 지역특화 콘텐츠 분야에 선정된 함안 낙화놀이는 경남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 퓨전국악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으로 시작을 알렸으며, 오후 6시 이후에는 무진정 연못 위에 설치된 수천 개의 낙화봉에서 황홀한 불꽃이 떨어지며 장엄한 광경을 연출했다. 일본 관광객들은 연못 위로 펼쳐진 아름다운 낙화놀이를 감상하며 연신 사진과 영상으로 현장의 감동을 담았다.

행사에는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 에비나 쿠니하루 일본여행업협회 이사장, 차석호 함안군수, 배종천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전통 두루마기를 착용하고 일본 관광객들과 함께 낙화놀이를 관람하는가 하면, 낙화봉이 매달린 줄을 당기는 '줄치기' 행사에도 직접 참여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경상남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일본 현지 홍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일본 여행 관련 미디어 7개사와 유명 유튜버 2명을 초청해 함안 낙화놀이와 진주남강유등축제 등을 경험하는 팸투어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경남의 매력적인 야간 관광자원을 일본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현지 관광 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함안낙화놀이가 해를 거듭할수록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일본 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경남을 세계적인 글로컬 관광 거점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배종천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 역시 "함안낙화놀이가 많은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는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는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축제와 관광자원을 엮어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도내 여러 시군의 관광 소비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