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매년 지역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김천김밥축제가 올해는 ‘줄서기’까지 없애는 ‘4無 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지난해 ‘3無’ 축제로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던 축제는 올해 카카오페이와 협력해 스마트 주문·결제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며 1시간 이상 걸리던 김밥 구매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축제 방문객들은 행사장 곳곳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여 원하는 김밥을 간편하게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 주문이 완료되면 알림 메시지를 통해 조리 완료 사실을 안내받고, 지정된 수령 부스에서 음식을 찾아가면 된다. 이러한 시스템은 김밥 구매를 위한 긴 대기열을 해소하여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정보 취약 계층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현장 전용 키오스크 부스를 따로 운영하며, 전담 안내 요원을 상시 배치하여 누구나 차별 없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형식적인 절차를 과감히 생략하는 축제의 철학은 올해도 이어진다. ‘의전 및 개막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면 폐지된다. 오롯이 방문객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방문객들에게 고품질의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먹거리 품질 및 가격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참여 업체 선정 단계부터 재료, 중량, 원산지 등을 철저히 검증하고 점검하여, 바가지 요금 없는 정직하고 믿을 수 있는 김밥을 선보일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김밥축제는 방문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불편 사항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축제의 주인이 되는 참여형 축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와 관련하여, 김천시는 축제 기간 동안 김밥 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철저한 위생 관리 수칙을 사전 안내하고 안전한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6년 김천김밥축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직지문화공원, 사명대사공원, 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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