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러닝과 지역 관광을 결합한 특별한 1박 2일 스포츠 행사인 ‘R1 2026 전주’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주시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전주교육대학교 전주부설초등학교, 전주한옥마을, 전주천 등 시 일원에서 가수 션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R1 2026 전주’는 생활체육 러너인 마스터즈를 위한 시즌제 10K 챔피언십 리그의 개막전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참가자들이 전주에 머물며 지역의 문화와 관광, 음식을 함께 경험하도록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대회 참가를 위한 방문이 당일 행사에 그치지 않고 숙박, 식사, 관광 등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러닝과 여행을 연계한 점이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시는 스포츠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의 ‘NEXT RUN Travel Festa’와 연계하여 다채로운 여행·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했다. △전주 관광지 스탬프투어 △전주 남부시장 나이트 먹킷투어 △국가대표 코치와 함께하는 쉐이크아웃런 △러너 셰프의 다이닝 쿠킹토크쇼 △러너 전문 플리마켓 △전주 도심 리커버리투어 △러너 가족을 위한 쉬엄쉬엄 도서관투어 등이 운영됐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참가자들의 활동 범위를 대회장과 레이스 코스를 넘어 전주 도심과 관광지로 넓히고, 지역 음식과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였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대회 전후 전주에 머물며 숙박시설, 음식점, 카페, 관광지 등을 이용하며 지역 내 소비를 촉진했다. 이는 관광 관련 업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회 첫날인 17일에는 가수 션과 함께하는 4K 쉐이크아웃런이 진행됐다. 본 레이스에 앞서 참가자들은 가볍게 몸을 풀고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션과 함께 전주 도심을 달리며 대회 분위기를 만끽하고, 평소 관광으로 접하던 전주의 풍경을 러닝을 통해 새롭게 경험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튿날인 18일에는 ‘R1 10K 메인레이스’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전주천, 한벽교, 기린대로 등 전주의 주요 도로와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달리며 도시의 매력을 만끽했다.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함께 전주를 대표하는 비빔밥과 초코파이 등 음식과 간식이 제공됐다. 이는 대회의 성취감과 함께 전주의 맛을 경험하는 기회를 선사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8일 참가 접수 당시 3000명 모집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참가자 가운데 20~40대가 약 85%를 차지하며 젊은 세대의 높은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들과 중국 인플루언서 20여명이 전주를 방문하면서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도 마련되었다.
결론적으로 이번 대회는 스포츠 행사에 지역의 관광자원,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하여 방문객의 체류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확장의 가능성을 보여준 기회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생활체육을 연계한 스포츠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가자의 지역 체류와 상권 이용을 촉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스포츠 행사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구상이다.
나아가, 시는 이번 대회를 하계올림픽 국내후보도시로서 전주의 스포츠·관광 역량과 매력을 알리는 기회로 삼고, 참가자들이 경험한 전주의 풍경, 음식, 문화가 도시 홍보와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성순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션과 함께 전주를 달리고 지역에 머물며 관광과 음식을 즐기는 체류형 스포츠관광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주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과 스포츠를 연계한 콘텐츠를 확대해 더 많은 방문객이 전주에 머물며 지역의 매력을 경험하고, 이러한 방문이 지역 상권과 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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