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오는 10월 20일부터 12월 6일까지 박물관 2층 시민열린갤러리에서 채승훈 사진작가의 개인전 ‘렌즈로 그린 그림’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풍경을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담아낸 사진 작품 30점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평소 익숙하게 보아왔던 대상들을 새롭고 다채로운 각도에서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사진 속에 담긴 깊은 감성과 참신한 시각적 자극은 사진 예술의 매력을 더욱 풍부하게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승훈 작가는 1980년대와 1990년대 사진 그룹 ‘영70’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다수의 사진 공모전 수상 경력과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또한 국립군산대학교 동아리와 군산YWCA에서 사진반을 운영하며 사진 교육 분야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작가는 카메라 렌즈를 단순한 기록 도구가 아닌, 대상을 회화적으로 재해석하는 도구로 활용한다. 다양한 촬영 기법을 통해 대상을 추상화하고, 렌즈를 통과하는 빛의 투과량에 따라 발생하는 추상적인 효과와 피사체 윤곽의 일렁임을 시각화하는 것이 그의 작품 세계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생경하면서도 아름다운 이미지를 구현해낸다.
오랜 시간 축적된 작가의 경험과 통찰력은 사진을 단순히 대상을 기록하는 매체를 넘어, 작가 고유의 감성과 시선을 담아내는 예술 형식으로 승화시킨다. 그의 작품은 사진이 지닌 회화적 가능성을 탐구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미적 경험을 선사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카메라 렌즈로 새롭게 표현된 익숙한 풍경들을 감상하고, 작품에 담긴 작가의 깊은 시선과 감성을 느끼며 사진 예술을 더욱 친근하게 접하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민열린갤러리는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박물관은 매년 공개 모집을 통해 전시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며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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