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인삼 고온 피해 줄이는 ‘열차단 차광지’ 실증 (홍천군 제공)



[PEDIEN] 홍천군은 지난해 인삼 재배 면적 645ha 중 72ha에서 발생한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열 차단 차광지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인삼은 30℃ 이상 고온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작물이다. 특히 생육 초기 단계의 저년생 인삼은 고온으로 인한 생육 장해가 우려되어 안정적인 재배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기존 차광지의 여름철 고온 취약성을 보완하고자 열 차단 차광지를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기존 차광지와 온도 저감 효과를 비교 분석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실증 결과, 열 차단 차광지를 적용한 결과 지온이 기존 차광지에 비해 7월에는 3.3~3.5℃, 8월에는 2.4~2.5℃ 더 낮게 유지되는 효과를 보였다. 이는 여름철 이상고온으로부터 인삼을 보호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시범 재배 포장에서는 고온 피해가 전혀 관찰되지 않아, 지온 상승 억제 효과와 더불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명확히 확인했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여름철 이상고온 현상이 잦아지면서 인삼 재배 농가에서 고온에 대응할 수 있는 재배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실증 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인삼 재배 농가의 고온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안정적인 재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