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만연3리 이장, 재활용품 교환 화장지 기탁 (화순군 제공)



[PEDIEN] 화순군 화순읍행정복지센터에 훈훈한 나눔 소식이 전해졌다. 만연3리 유막례 이장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재활용품 교환으로 마련한 화장지를 기탁했다. 지난 15일, 화순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이러한 온정이 모였다.

이번 기탁은 2020년부터 시작되어 4년째 이어져 온 꾸준한 나눔 활동의 결실이다. 유 이장은 주민들과 힘을 합쳐 버려지는 우유팩을 수집했다. 이렇게 모은 우유팩은 화장지로 교환되었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왔다.

이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버려지는 자원을 가치 있는 생활필수품으로 바꾸어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지닌다.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수년간 한결같이 이어져 왔다는 점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자원 재활용 실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총 80만원 상당의 화장지 40팩이다. 이 물품들은 화순읍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더불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복지 서비스 연계도 함께 이루어질 계획이다.

유막례 이장은 “우유팩을 모으는 작은 실천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자원 재활용을 꾸준히 실천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조영일 화순읍장은 “오랜 기간 변함없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유막례 이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내 민간 복지자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