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천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12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경도인지장애 당사자 10명을 대상으로 '부천333학교'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당사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고 동료들과 관계를 맺으며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부천333학교'는 지난해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천시치매안심센터, 부천대학교, 한국에자이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해 온 '부천시 치매돌봄 리빙랩'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는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을 이수한 경도인지장애 당사자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 관리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둔다.
프로그램 명칭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권장하는 치매 예방수칙인 '333'에서 착안했다. 3권·3금·3행으로 구성된 9가지 생활수칙의 의미를 담아, 총 9회 과정은 '만나다-실천하다-나누다'라는 세 단계로 나뉜다. 각 단계는 3회씩 진행되며, 매회 몸 움직이기, 손으로 만들기, 마음 나누기 등 세 가지 활동이 포함된다.
매 프로그램은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체육, 훌라 등 신체 활동과 도예, 미술, 심리 활동, 그리고 건강 미션 실천 확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향후 '부천333학교' 참여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경도인지장애 당사자들이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건강 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당사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피어서포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송정원 부천시보건소장은 "경도인지장애 당사자에게는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일상에서 건강 관리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천333학교를 통해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피어서포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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