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오는 17일 오후 4시, 서구는 상무시민공원에서 출발해 서창억새축제장까지 이어지는 '억새노을마라톤'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제11회 광주서창억새축제의 일환으로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10㎞와 5㎞ 두 종목에 총 2400명이 참가하며, 기록 경쟁보다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의 달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해 질 무렵 영산강의 절경을 만끽하며 달리는 '선셋런' 콘셉트다. 일반적인 아침 출발 마라톤과 달리 오후 4시에 출발해, 은빛 억새가 바람에 일렁이는 강변을 지나 붉게 물드는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달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상무시민공원에서 출발해 극락교 사거리를 거쳐 영산강변을 따라 서창억새축제장까지 코스를 이어간다. 10㎞ 참가자는 극락둑길을 지나 서창교에서 반환하며, 5㎞ 참가자는 벽진배수문을 경유해 결승선에 도착한다.
완주 후에는 시상식에 이어 무알코올 맥주와 DJ 공연이 함께하는 '맥크닉' 행사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은 가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서구는 기존 억새 감상, 산책, 공연, 체험 위주로 진행되던 축제에 달리기를 접목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서창의 자연을 더욱 역동적으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기록에 대한 부담 없이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결승선 도착 후에도 서창 억새축제의 낭만과 여유를 즐기며 오래도록 기억될 가을 추억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원활한 대회 진행과 참가자 안전을 위해 서부경찰서와 협력해 코스별 안전 관리 및 현장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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