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시가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2027년도에 시행될 주민 참여예산 사업 133건을 최종 확정했다. 총사업비는 87억 2천200만원 규모다. 시는 지난 12일 열린 주민 참여 예산위원회에서 공모 사업 10건에 30억 2천800만원, 일반 사업 123건에 56억 9천400만원을 각각 배정하며 시민들의 제안이 담긴 사업들을 본격화한다.
이번 주민 참여예산제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포함됐다. 시는 일반 시민과 주민 참여 예산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예산학교를 두 차례 운영하며 예산 편성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주민e참여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는 등 시민들이 예산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공모 사업 선정은 온라인 투표 결과 20%와 주민 참여 예산위원회 심의 결과 8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공정성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목현2통 마을안길 도로 환경 개선, 추자동 마을안길 모퉁이 정비, 신현동 새말길 도로 재포장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도로 환경 개선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또한, 초월읍과 오포 주민자치센터 환경 개선 및 주차 공간 확충 사업도 선정되어 주민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곤지암읍 상오향리 마을안길 포장, 쌍령동 이동식 염수분사장치 설치, 능평4통 햇살공원 조성, 태전솔빛어린이공원 바닥분수 설치, 메타세쿼이아길 무선 음향 장비 설치 사업 등도 예산 반영 대상에 올랐다. 이들 사업은 지역별 균형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관열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시정의 투명성과 재정 운영의 책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사업들은 2027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과 광주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반영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사업 선정 결과를 광주시 주민e참여 누리집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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