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 동구 슬도에 위치한 야외도서관 '소풍'북테라스에서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특별전시 ‘간송 엄대섭, 시민 곁으로 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울산 출신으로 공공도서관 건립과 마을문고 보급 운동에 평생을 헌신한 엄대섭 선생의 삶과 업적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엄대섭 선생은 1950년 ‘도서관의 실제적 경영’이라는 책을 접한 뒤 도서관 운동에 투신했다. 1951년에는 자신이 소장하던 3천여 권의 책을 기증하며 울산에서 사립 무료 도서관을 열었다. 이는 그의 헌신적인 삶의 시작이었다.

이후 1961년에는 농어촌마을문고보급회를 설립하여 전국 방방곡곡 마을문고 보급 운동을 펼쳤다. 그의 노력은 1980년 막사이사이상 공공봉사 부문 수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엄대섭 선생은 대한민국 도서관 운동의 선구자로서 공공도서관 발전과 운영 개선을 촉진하는 독서 장려 운동을 통해 공공도서관 건립과 보급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전시장에는 엄대섭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엿볼 수 있는 관련 사진과 그가 보았던 도서들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마을문고 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시는 울산 출신 도서관운동가 엄대섭 선생의 삶과 업적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야외도서관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시민들이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도서관 자료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