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진천군이 도암 이교영 선생의 효행 자료가 충청북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오는 18일 개최한다. 행사는 백곡면 명암리 명심 산촌생태마을 문화교육관에서 열리며, 고 이교영 선생의 숭고한 효행 정신을 지역 주민과 함께 기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진천향교와 진천군유도회가 주관하며, 유교·향교 관계자, 문화예술단체, 문화유산 전문가, 교육계 인사, 마을 주민, 후손 및 종친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는 문화유산 등록 경과와 자료의 가치를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되며, 이어서 진천향교 전교의 환영사와 축사, 문화유산 등록 유공자에 대한 공로상 수여식, 다채로운 축하공연 등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진천 이교영 효행 자료'는 백곡면 명암리에 거주했던 이교영 선생의 효행과 이를 기린 지역사회의 기록을 담은 총 5권의 자료다. 이 자료는 193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약 30년에 걸쳐 작성된 123편의 기록을 한데 모은 것으로, 지난 7월 16일 충청북도 등록문화유산으로 공식 등록 및 고시되었다.
주요 기록물에는 1934년 진천군 명륜회장으로부터 받은 표창장, 1956년 건립된 효자비의 비문, 1963년 편찬된 효행록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자료들은 이교영 선생의 효행이 단순히 개인의 미덕에 그치지 않고, 표창장 수여, 효자비 건립, 효행록 편찬 등으로 이어지며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기념되어 왔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특히, 이들 기록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온전하게 전해져 내려왔다는 점에서 근현대 진천의 지역사와 효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명수 진천향교 전교는 “이번 행사는 이교영 선생의 효행과 선행을 기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온 효 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 소중한 문화유산이 후대에 널리 전해지고 살아있는 교육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민중 군 문화유산팀장은 “이번 등록은 근현대에도 효를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이를 함께 기렸던 진천 지역사회의 자랑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하며, “자료의 소유자 및 관리자,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교육 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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