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예산군이 지난해 12월 말 조성한 향천사 맨발걷기 황톳길이 가을철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향천사 신도회를 중심으로 결성된 맨발걷기 동우회가 황톳길 관리를 도맡으며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톳길 주변에는 동우회 회원들이 직접 심고 가꾼 국화꽃이 최근 활짝 피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매주 일요일 열리는 한방차 나눔 행사는 방문객들이 따뜻한 차를 마시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우회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자율적인 운영은 시설 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반영된다. 동우회 회원들은 세족장과 황토족욕장 등 시설 주변의 쓰레기를 정기적으로 수거하고, 황톳길을 걸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는 지난해 5월, 한국워킹협회 맨발걷기 지도자를 초청해 진행했던 부상 예방 스트레칭 교육과 함께 이용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는 데 기여했다.
예산군은 향천사 황톳길 외에도 예산읍 봉대미산 황톳길과 신양면 주민자치위원회가 관리하는 신양면 황톳길을 운영하며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시설 관리로 이용객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동우회를 통한 자율적 운영과 관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민 참여 확대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군의 지원이 조화를 이루며 예산군 황톳길은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맨발걷기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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