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릉시 포남동 산142-1에 위치한 소동산 봉수대에서 과거 통신 수단이었던 봉수의 불빛이 다시 타오른다.
포남2동주민자치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소동산 봉수대 일원에서 '소동산 봉수대 거화의식'을 네 번째로 개최한다.
봉수는 과거 국경과 해안의 위급한 소식을 중앙으로 전달하던 중요한 통신 수단이었다. 낮에는 연기를, 밤에는 불을 피우는 방식으로 긴급 상황을 알렸으며, 이를 '주연야화'라고 불렀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옛 봉수 문화를 현대 시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봉수의 불, 강릉의 역사를 밝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봉수대 무드등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가을낙엽 소원카드 작성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오후 3시에는 옛 봉수의 절차와 의미를 되살린 거화 재현 의식이 열린다.
본행사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봉수대에 불을 올리는 거화의식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어둠이 내려앉은 소동산에 봉수의 불이 밝혀지면 관람객들은 특별한 역사 문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서장호 포남2동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봉수대 터의 기능 및 의의를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