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국적으로 식중독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보건소가 가을과 겨울철에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올해 대표적인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 감염자가 전국 누적 4000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주차 기준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는 전주 대비 93.7% 급증한 275명으로 집계되어, 식중독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통계에 따르면, 40주차에 보고된 식중독 관련 환자는 총 750명으로 전주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이는 기온 변화가 큰 환절기에도 식중독균이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흔한 식중독 원인균으로, 감염 시 6시간에서 6일 이내에 구토, 복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설사는 묽은 변부터 점액변, 혈변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는 1주일 이내에 호전된다. 그러나 신생아, 영아, 면역저하자와 같이 취약한 계층의 경우, 증상이 가볍더라도 조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보건소는 강조했다.
살모넬라균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철저한 위생 관리이다. 동물을 접촉한 후에는 반드시 비누와 흐르는 물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특히 파충류나 양서류 등과 같은 동물을 만진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얼굴, 입을 만지지 않도록 어린이들에게 각별한 교육이 필요하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기온이 높은 여름철뿐만 아니라 가을과 겨울철에도 살모넬라균, 노로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식재료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는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식중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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