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47회 흰 지팡의 날” 기념식 성료… 시각장애인 자립과 화합 다져 (제천시 제공)



[PEDIEN]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제천시지회는 지난 13일 명성유유웨딩컨벤션에서 '제47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시각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자립 의지 고취에 힘썼다.

매년 10월 15일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공식 지정한 '흰 지팡이의 날'이다. 이날을 기념하며 열린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삶을 상징하는 흰 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기념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이성진 제천시의회 의장, 박상재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회장을 포함한 주요 내빈과 시각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총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어울림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 순서에서는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천명하는 '흰 지팡이 헌장' 낭독이 이루어졌으며, 장애인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에 헌신한 유공자들에게는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지는 2부 어울림마당에서는 축하공연과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화합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조용록 지회장은 흰 지팡이가 시각장애인이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세상에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립의 상징'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차별 없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는 흰 지팡이의 의미를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천시는 장애인들이 차별과 불편 없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환경을 조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