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성남시의회 김소희 의원이 인유두종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 사업에서 소외된 남성 청소년 및 저소득층 남성 청년층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소희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문화복지체육위원회 분당구보건소 소관 심사에서 현행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12세 남성, 12~17세 여성, 18~26세 저소득층 여성으로 제한되어 있어, 13~17세 남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남성 청년층이 정책적 지원에서 완전히 배제되는 현실을 지적했다.
의학적으로 HPV는 남녀 상호 전파 감염병으로, 집단 면역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성별과 무관하게 접종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HPV 백신 접종 비용은 1회 약 9만원, 3회 완료 시 약 30만원 상당에 달해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김 의원은 “HPV 백신은 고액 비용으로 인해 취약계층이 자비 접종을 포기하기 쉬워 성별과 소득 격차가 건강 불평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국가 지원 체계의 한계로 인해 이미 지원 연령을 넘긴 청소년층의 사각지대를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보완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성남시 내 대상자들의 연령·성별 실제 접종률 데이터를 철저히 점검할 것을 요구하며, 성남시가 선도적인 공공보건 도시로서 국가사업의 빈틈을 메우는 세심한 지원책을 다각도로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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