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경기도와 고양시노동권익센터가 주관한 ‘2026년 노동안전보건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 6점이 선정되어 시상식이 개최됐다. 1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사진과 짧은 영상 부문에서 각각 3점씩, 총 6명의 수상자에게 경기도지사 상장과 총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일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8월 사진 및 짧은 영상 두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총 96점의 수준 높은 작품이 접수되었다. 이후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6점이 가려졌다.

사진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는 강성일 씨의 ‘새벽을 즐기는 불꽃’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새벽이라는 이른 시간, 고소 작업대 위에서 안전모, 보안면, 안전조끼, 안전장갑 등 필수 보호장비를 철저히 착용한 채 작업에 임하는 노동자의 굳건한 모습을 담아냈다.

짧은 영상 부문 최우수상은 팀 ‘2만크레딧’의 ‘안전설명서’가 차지했다. 이 영상은 추락, 끼임, 넘어짐과 같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개성 있는 캐릭터로 표현했다. ‘멈춰, 보고 확인해’라는 중독성 있는 안전 노래를 통해 작업 시작 전 안전 수칙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인용 경기도 노동안전과장을 비롯해 송규근 경기도의원, 31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노동안전지킴이 112명, 공모전 수상자 및 사업 수행 단체 관계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 후에는 킨텍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합동 홍보 활동이 펼쳐졌다. 노동안전지킴이들은 산업재해 예방과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하며 현장의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힘썼다.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는 제조업 사업장과 건설 현장 등에서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을 지도하는 핵심 인력이다. 경기도는 2020년부터 31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이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만 해도 112명의 노동안전지킴이가 도내 사업장 2만 5천여 곳을 점검했으며, 현장에서 발견된 10만 3천여 건의 위험 요인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인용 경기도 노동안전과장은 “이번 공모전이 산업 안전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모든 도민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