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새로운 정신건강 방향 모색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청남도가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춘 정신건강 분야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4일 아산 모나밸리 골드홀에서는 ‘2026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유관기관 관계자와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정신건강 서비스의 미래를 논의했다.

올해 행사는 ‘충남 정신건강의 새로운 연결, 데이터를 넘어 사람을 향하다’라는 주제 아래 1부 기념식과 2부 심포지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나래앙상블의 감미로운 클래식 연주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정신건강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 4명과 기관 2곳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되어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열린 2부 심포지엄은 ‘인공지능, 디지털 시대 충남의 정신건강’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정신건강 예방 및 조기 개입 △위험 예측 △서비스 접근성 향상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이러한 기술적 발전이 실질적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신건강 증진으로 이어지기 위한 구체적인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민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적시에 필요한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사람 중심의 정신건강 정책’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는 기술의 발전이 궁극적으로 인간의 복지를 증진하는 데 활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충남도 마음건강과 김은숙 과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핵심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이를 통해 도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어떻게 정교하게 연결하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급변하는 환경에 발맞춰 데이터와 기술을 적극 도입하되, 항상 사람을 중심에 둔 충남형 정신건강 정책과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도민의 인식 개선, 서비스 접근성 제고,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마음의 어려움을 겪을 때는 정신건강상담전화로, 삶의 힘겨움을 느낄 때는 자살예방상담전화로 연락하면 365일 24시간 언제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