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 14일 첫 반입…내년부터 시운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이 전동차의 첫 차량기지 입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운전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통합특별시는 14일, 2호선 전동차 17편성 중 첫 번째 차량을 차량기지에 반입했으며, 오는 11월까지 모든 편성을 순차적으로 들여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안에는 차량기지에서 시민들이 직접 전동차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개 행사도 개최한다.

2호선 1단계 사업은 202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는 본선 시운전과 철도종합시험운행 등 개통에 필요한 각종 검증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에 투입될 전동차는 총 17편성이다. 이들 차량은 2025년 4월 충북 오창공장에서 제작에 착수해 2026년 8월 모든 제작을 마쳤다.

초도편성 전동차는 지난 9월부터 경북 경산시험선에서 주행 및 성능 시험을 진행해 왔으며, 이달 11월까지 시험을 마친 후 광주 차량기지로 반입된다. 나머지 양산편성 차량들도 14일부터 오창공장에서 광주 차량기지로 순차적으로 운송된다.

차량기지에 반입된 전동차들은 곧바로 시스템 연계 시험에 들어간다. 전기, 신호, 통신 등 각 분야의 시설물과 연계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서로 유기적으로 연동되는지를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 이후 차량기지 시험선에서는 초도편성이 2500㎞, 양산편성은 편성별 1000㎞를 각각 주행하며 차량의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차량기지 내 시험을 마친 전동차들은 2027년부터 실제 노선인 본선 구간 약 17㎞를 주행하는 시운전에 투입된다. 본선 시운전에서는 전기, 신호, 통신, 궤도 등 각종 철도시설물과의 연계성과 주행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 및 검수설비 제작·구매 사업은 총 917억66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우진산전이 전동차 33편성과 검수설비 88종을 제작·납품하며, 전동차는 1단계 17편성과 2단계 16편성으로 나뉘어 제작된다.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이 제작감독 역할을 수행한다.

박금화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1단계 전동차의 차량기지 반입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 개통을 위한 본격적인 시운전의 신호탄”이라며 “차량과 각종 철도시설물의 연계성과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주요 공정과 개통 준비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